2025년 구정, 설날 다음 날. 해운대의 푸른 바다와 찬란한 햇살 속에서 걸었던 하루를 기록합니다.

2025년 1월 30일 해운대 해수욕장

2025년 구정, 설날 다음 날. 해운대의 푸른 바다와 찬란한 햇살 속에서 걸었던 하루를 기록합니다.

 

해운대와 엘시티 상가

 

겨울바다임에도 불구하고 해운대는 활기찼다.

 

파도는 잔잔하게 밀려와 모래를 적셨고, 가족, 연인, 친구들이 새해의 기운을 가득 안고 걸었다. 엘시티 상가를 거닐며 현대적인 건축과 도시의 세련됨을 느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_g7ZsmoUFE 2025년 1월 30일 해운대 오후 동영상 감상하여 보기

하지만 그 어떤 화려한 건물도 바다의 끝없는 푸름과 비교될 수 없었다.

 

자유롭고, 드넓고, 아름다웠다.

 

블루라인 파크와 미포에서 달맞이 길로...

 

미포에서 블루라인 파크를 따라 걸으며 바다를 곁에 둔 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달맞이 길로 향하는 길, 열차가 지나가면 들리는 스무드한 소리, 바람에 실려 오는 짭조름한 내음이 마음을 더욱 가볍게 했다. 

 

저 멀리 수평선과 하늘이 맞닿아 있었다. 자유로웠다.

 

달맞이 길, 그리고 대한민국

 

달맞이 길을 오르며 뒤돌아본 바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더욱 장엄했다. 

 

설날이 지나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느낌이 가슴 깊이 와닿았다.

 

자유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도시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감사했다.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이 자유로운 나라에서,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2025년 설, 해운대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pgdjdO5ax0E&t=189s 2025년 1월 30일 해운대 오후 동영상 감상하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