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운대 Story

침몰하는 자유의 나라에서...(부산 해운대 金聖恩)

by 유튜브 해운대 여행 TV 2025. 4. 5.
반응형
SMALL

https://www.youtube.com/watch?v=Wak0TrWBcGE

나라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꼭 유튜브를 방문하시어 시청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침몰하는 자유의 나라에서...

 

오늘, 나는 깊은 바다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 

 

한때 자랑스러웠던 자유대한민국의 모습이 서서히 물 아래로 가라앉는 것을 지켜보는 것 같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단순한 판결이 아니라, 우리가 쌓아온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순간으로 느껴진다.

 

창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풍경은 여전히 같은 모습이지만, 내 마음속에선 거대한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 

 

이 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피와 땀을 흘렸던 역사가 갑자기 물거품이 되는 것 같은 허무함이 밀려온다.

 

사라져 가는 빛!!!

 

태양이 서쪽으로 기울면서, 자유의 빛도 함께 저물어가는 듯하다. 

 

나는 자문한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헌법이라는 최후의 보루가 무너지면, 그 이후의 모습은 너무나 불확실하고 두렵다. 

 

홍콩의 모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한때 번영하고 자유로웠던 그곳이 어떻게 변했는지, 우리도 그 길을 걷게 될지 두려움이 엄습한다.

 

깊은 바닷속에서 나는 외친다.

 

하지만 물속에서의 외침은 아무도 듣지 못한다. 나의 목소리, 나의 절규, 나의 슬픔은 수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다. 

 

그것이 바로 지금 내가 느끼는 무력감이다.

 

침식되는 자유의 모래성

 

어린 시절, 해변에서 모래성을 쌓던 기억이 난다. 

 

정성껏 쌓아 올린 모래성이 밀려오는 파도에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 그때의 감정이 지금 느껴진다. 

 

우리가 그토록 소중히 여겼던 자유민주주의의 가치가 조금씩 침식되어 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어린아이의 모래성보다 더 큰 절망을 안겨준다.

 

불의에 타협하는 순간, 우리는 이미 패배한 것이다. 

 

정의가 무너지는 곳에서 어떻게 자유가 숨 쉴 수 있겠는가? 법치가 흔들리는 곳에서 어떻게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겠는가? 

 

이것이 바로 내 마음이 슬픔의 심연으로 빠져드는 이유다.

 

침묵의 바다에서...

 

깊은 바닷속에서는 모든 것이 느리게 움직인다.

 

소리는 멀리 퍼지지 못하고, 빛은 점점 희미해진다.

 

나는 지금 그런 상태에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모두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커피를 마시고, 웃고, 떠들고, 분주히 움직인다. 하지만 나는 그들과 다른 시간을 살고 있다.

 

내 시간은 멈춰 있고, 내 마음은 깊은 심연에 갇혀 있다.

 

나는 묻는다.

 

"우리는 어디서 잘못된 길로 들어섰는가?"

출처 입력

 

아마도 불의를 보고도 침묵했을 때, 편의를 위해 원칙을 저버렸을 때, 그리고 '나만 안전하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을 때 우리는 이미 자유를 포기하기 시작했는지 모른다.

 

희망의 빛을 찾아서...

 

하지만 깊은 바다에도 빛은 존재한다. 

 

희미하게나마 수면 위의 햇살이 물속 깊은 곳까지 스며든다. 

 

그것이 내가 아직 포기하지 않는 이유다.

 

역사는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어둠이 깊을수록 빛은 더욱 선명하게 빛난다는 것을. 불의가 극에 달할 때 정의를 외치는 목소리도 더욱 커진다는 것을.

 

나는 이 깊은 슬픔의 바다에서 천천히 수면을 향해 헤엄쳐 오르려 한다.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일지라도, 포기할 수 없다. 

 

왜냐하면 자유는 단순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지켜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유대한민국이 홍콩의 운명을 따르지 않기를, 자유의 불꽃이 완전히 꺼지지 않기를, 그리고 우리 모두가 이 침몰하는 배에서 함께 손을 잡고 희망의 섬으로 헤엄쳐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내 마음속 깊은 슬픔의 바다에서도, 나는 여전히 희망의 빛을 놓지 않으려 한다. 

 

그것이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이자, 미래를 위한 작은 씨앗이다.

 

침묵하지 않는 용기

 

비록 내 목소리가 작고 미약할지라도, 나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불의에 맞서는 것은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책임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다. 

 

깊은 바닷속에서도, 나는 끊임없이 수면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언젠가는 이 슬픔의 바다를 벗어나, 다시 한번 자유의 공기를 마실 수 있기를 소망한다.

 

흔들리는 나라, 침몰하는 자유, 하지만 꺼지지 않는 희망. 이것이 오늘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이다.

 

자유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굳건히 일어서는 그날까지,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가진 책임이자, 미래를 위한 약속이다.

 

부산 해운대에서 金聖恩!!!

 

01234

 

728x90
반응형
LIST